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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그린북> 줄거리,출연인물,감상후기,결론

by ,sangdo 2024. 6. 10.

 

그린북

 

<그린북>은 2018년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로, 피터 패럴리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인종 차별이 심했던 당시 사회에서 흑인 피아니스트와 그의 백인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개봉 후 큰 호평을 받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뉴욕의 유명한 나이트클럽 코파카바나에서 일하던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  클럽이 문을 닫자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며 시작됩니다. 어느 날, 그는 흑인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닥터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분)의 콘서트 투어 동안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고용됩니다. 닥터 셜리는 남부로 투어를 떠나야 했고, 이 지역은 당시 인종 차별이 극심했던 곳이었습니다.

토니와 닥터 셜리는 성격과 배경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지만,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에 대해 점차 이해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인종적 편견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지만, 닥터 셜리의 연주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에 토니는 점차 그를 존경하게 됩니다. 반대로, 토니의 솔직함과 강한 의지에 닥터 셜리도 영향을 받으며, 두 사람은 진정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여행 중 그들은 '그린북'이라는 책을 이용해 인종 차별로 인해 흑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찾아다닙니다. 그들은 여러 차례 인종 차별적인 사건을 겪지만, 이를 극복하며 투어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뛰어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며, 영화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됩니다.

출연 인물

  • 비고 모텐슨 (토니 발레롱가 역):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닥터 셜리의 운전기사이자 보디가드로 고용됩니다. 직설적이고 강한 성격을 가졌지만, 점차 닥터 셜리와의 여행을 통해 인종적 편견을 버리게 됩니다.
  • 마허샬라 알리 (닥터 돈 셜리 역): 뛰어난 실력을 가진 흑인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남부 투어를 떠나며 토니를 고용합니다. 문화적 교양과 품위를 갖춘 인물로, 여행을 통해 토니와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 린다 카델리니 (돌로레스 발레롱가 역): 토니의 아내로, 남편의 여행을 지지하며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합니다.
  • 디멘시오 하비 (오렉 역): 닥터 셜리의 콘서트 투어 팀의 멤버로, 투어 동안 닥터 셜리와 토니와 함께 여행을 합니다.

감상 후기

<그린북>은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인종 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와 인간미를 잃지 않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두 주인공의 여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력은 이 영화의 큰 강점입니다. 모텐슨은 거친 성격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토니를 훌륭하게 표현했고, 알리는 고상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아픔을 가진 닥터 셜리를 섬세하게 연기했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으며, 그들의 연기 덕분에 관객들은 두 인물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배경음악과 촬영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닥터 셜리의 피아노 연주는 영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그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은 감정적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촬영 역시 1960년대 미국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린북>은 단순히 인종 차별을 고발하는 영화가 아니라, 인간 간의 이해와 소통을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할 때, 진정한 우정과 화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현재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결론

<그린북>은 인종 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영화로, 두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인간 간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뛰어난 연기와 음악, 촬영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